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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N Out  

 


Program : Office
Location : Nonhyeon-dong
, Korea
Site
Area : 211.10
Total Floor Area : 684.30㎡
Building Scope : 5F, B2F
Photo : Yongsoo Kim

인 앤 아웃은 일조권 사선제한을 받는 논현동의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하며 건물 전체를 통임대하는 사옥으로 계획되었다. 일조 사선을 많이 받는 60평의 작은 땅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도 용적률을 다 채울 수 없어 바닥 면적을 줄이면서 단면을 좋게 만드는 공간 계획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실내는 층층이 평범하게 계획하였으나 일조 사선으로 인해 지하층의 선큰을 포함 모든 층에서 외부로 나갈 수 있는 테라스를 가진다는 것을 활용하여 열리고 닫히는 실내+테라스 조합들을 통해 각 층이 모두 다른 성격의 공간이 되도록 계획했다.

 

모든 층이 테라스를 갖는다는 것은 6층인 옥탑까지 총 5번의 단이 지게 되며, 일조 사선의 제약이 너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형태가 된다. 따라서 1/2 이상의 개구부를 갖는 벽체는 일조 사선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활용할 수 있고, 1/2 개구부가 있음에도 공간 쌓기를 통해 덩어리감을 표현할 수 있는 재료인 벽돌을 외장 마감으로 사용했다.

 

덩어리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벽돌로 된 부분은 2중 외피로 창이 보이지 않게 설계했고, 벽돌 메스와 대비되는 ‘L’자형 유리 띠창을 관입해 건물이 단이 져 보이는 것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벽돌의 재료적 특성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점점 들여쌓기 하거나, 공간 쌓기를 할 때, 쪼갠 벽돌의 거친 면이 보이게 쌓음으로 개별 벽돌의 작은 스케일이 더욱 도드라지게 했다.

일조사선 때문에 4층부터 공용 계단실에 천정 없이 외기에 노출되도록 계획을 하였고, 이로 인해 공용 계단실은 비난방 공간이 되었다. 단열재가 필요 없는 상황을 활용해 주출입구 벽에 석재를 오롯이 세웠다. 흔히 석재는 지지되는 벽에 고정되어 한 면만 보여주지만, 여기에서는 석재의 외부는 피죽의 거친 면을 보여주고, 내부는 물갈기(혼드) 마감으로 반듯하게 정리된 면이 보이도록 해 석재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물성을 표현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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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평면을 수직으로 적층한 오피스 건물에서는 내가 몇 층에 있는지 인지하지 못하게 된다. 인 앤 아웃에서는 내부에서 공간감을 잃어버리는 타워형 건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층에 테라스가 있는 점을 활용해 각 층의 아이덴티티를 부여하고자 했다. 지하, 벽돌 건물의 덩어리감을 강조하기 위해 벽으로 닫힌 공간과 1층, 3층처럼 유리로 열린 공간으로 실내는 구분된다. 벽으로 막혀 위요된 테라스와 1/2 벽돌 공간쌓기로 반이 닫힌 테라스, 유리 난간으로 열린 테라스로 구분을 시켰고, 실내+테라스 조합으로 각 층은 공간적 개성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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