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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elierjun
Dual Ramp 육아지원센터
Program : Childcare Support Center
Location : Ulsan, Korea
Site Area :1,673.00㎡
Total Floor Area : 1,451.40㎡
Building Scope : B1F - 2F
복지가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가 되면서 노유자 시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장애인 편의 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그 역할을 다한다고 생각하는 건물이 있고, 어린이 관련 시설은 원색적인 외장 재료를 사용함으로 그 건물의 용도를 설명하고 있다. 건축적으로 노유자 시설을 분류하는 이유는 그 이용자들이 일반적인 경우와 차이가 큼에 있지만, 실제로 편의 시설을 제외하고는 이용자에 맞는 노유자 시설은 그 나름의 건축적인 아이덴티티를 적립하지 못하고 있는 것같다. 이 건물은 그러한 질문으로부터 시작되며, 노유자 시설에 대한 새로운 건축적인 패러다임을 제안하고 그 독특함으로 울산 중구의 랜드마크가 되고자 한다.
전략 #1 _ 경계없는 공간만들기
램프로 구성된 건물자체가 Universal Design,Barrier Free
육아지원센터를 찾는 다수의 이용자들은 개인적인 장애가 없을지라도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층간 이동이 어려울 정도로 유모차를 비롯한 다수의 육아 물품을 소지하고 있어 일반 건물 이용시 장애인 못지 않은 큰 불편함을 겪게 된다.
단지 출입구 단차 제거,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등의 지협적인 기존의 접근 방식이 아닌 건물 전체를 아우르는 근본적인 접근 방식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 방법으로 건물 전체를 순환식 경사복도 램프로 설계함으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도움없이 스스로 원하는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전략 #2_ 윗띠, 아랫띠로 공간 분할
이용 시간, 성격이 다른 공간을 분리해 관리 효율성 극대화
맞벌이를 하는 많은 부모들이 겪는 가장 큰 불편함은 자신들의 늦은 퇴근시간으로 인해 공공기관의 혜택을 보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 사례를 위해 건물 전체를 늦게까지 개방하는 것은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크게 두개의 띠로 프로그램을 구분해서 분리하였다.
윗띠는 육아지원센터와 교육시설와 같이 오랜시간 이용자들이 머무르는 프로그램이 배치되고, 관리의 어려움으로 인해 정시에 문을 닫는다. 아랫띠는 시간제 보육실, 대여시설과 같이 퇴근 후 잠시 들렀다가 가는 프로그램들이 배치되며, 사람들이 오래 머무르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지 않아 관리가 용이하기 때문에 윗띠의 개방 여부와 상관없이 늦은시간까지 개방이 가능하다.
전략 #3_ 감싸안기, 중정형 건물배치
아이를 잃어버리는데 걸리는 시간 10초. 예측불가능한 아이들의 행동 제어
대지면적 1,673m2에 연면적 1,400m2의 건물은 많은 옥외 공간을 가질 수 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이용자들의 외부 활동을 유도하게 된다.
하지만 4면이 도로에 면한 싸이트의 특성 상 행동의 예측이 어려운 어린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는 상당한 위험이 존재한다.
따라서 엄마품처럼 아이를 감싸 안은 형상의 건물을 제시한다. 중정형 배치를 통해 옥외 공간에서 안전하게 맘 놓고 아이들이 뛰놀수 있게 하고, 사각의 공간이 없는 심플한 건물의 형태로 인해 상주하는 모든 어른들의 시야 안에 아이들이 들어와 어른들 모두가 아이들의 보호자가 되도록 한다.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 생활환경 인증등급(Barrier Free)
이 건물이 육아지원센터 임을 감안할 때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유모차나 여러 아기 용품들을 상시 소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휠체어를 탄 장애인 수준으로 건물 이용에 대한 배려를 해야 한다.
따라서 건물 전체가 경사 복도로 연결되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제안한다.
이용자는 유모차를 끌고 램프를 통해 자연스럽게 전 층으로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엘리베이터 사용을 자제하게되어 에너지 사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수 있다.
경사진 복도와 달리, 각 실들의 바닥은 이용의 편의를 위해 평평하게 구성했다.
조경계획
대지의 4면이 차량과 관련된 공간과 접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뛰놀기에는 상당히 위험하다.
따라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건물이 녹지를 둘러싸는 중정형 건물을 제안 중정을 향해 있는 내부 경사복도를 통해 사각 지역이 없는 모든 성인들이 모든 아이들의 보호자가 됨 대지면적의 35%가 조경면적으로 안전이 보장된 조건에서의 외부활동을 적극 고려한다.
주차장 계획
지하차도 가도 설치로 인해 일정 기간 사용이 제한되는 면적을 주차 진입 램프로 계획하여 건물 시공 스케줄에는 영향을 주지 않도록 계획했다.
반지하 옥외 주차장으로 필로티 공간에 차량을 배치하여 악천후 시에도 사용의 편의성을 높혔다.
지하1층 ~ 지상1층의 프로그램이 주로 대여시설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육아지원센터가 문을 닫는 시간에도 퇴근 후 주차장을 통해 신속하게 용무를 볼 수 있도록 계획 옥외 경사로를 통해 건물이나 주차램프를 통하지 않고 바로 외부로 이동 가능하다.
구조계획
철근 콘크리트 조 + 코어(엘리베이터, 계단실)을 이용한 전단벽 이중구조 시스템을 계획했다.
건물 전체를 돌아가는 경사 복도의 면적이 상대적으로 많아, 가능한 복도 폭을 최소화하였다.
따라서 복도가 답답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복도를 캔틸레버 구조로 설계하여 중정을 향한 개방성을 최대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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