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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RAME  

Program : Housing
Location : Gyeonggi-do, Korea
Site Area : 243.00
Total Floor Area : 492.01
Building Scope : B1F - 4F
Photo : Yongsoo Kim

 

경기도 성남시 대장지구에 위치한 대지는 전∙후면 레벨 차이가 나는 2개의 도로에 면해 있다. 상가주택을 계획한 건축주는 대지의 단차를 이용해서 지하1층 상가를 지상처럼 활용하기 위해 이 땅을 구입했으나, 기대한 만큼 단차가 크기 않았다. 1층 상가 바닥이 전면도로 20cm 이내로 계획해야 한다는 지구단위지침도 있었지만, 가장 임대료가 비싼 1층 상가의 접근성을 우선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부족한 단차로 인해 지하1층이 반지하 형태로 되는 것을 피할 수는 없었다. 

 

반지하 형태보다 더 문제가 된 것은 애매한 전∙후면 도로의 단차로 인해 필로티 주차장을 만들기 어렵다 보니, 주변 건물들의 경우 지하1층과 지상1층이 모두 오픈되어 있는 5m 이상 높이의 광활한 필로티 주차장으로 계획되어 있는 것이었다. 이는 외관상 불안해 보일 뿐 아니라, 그만큼 1층 상가면적이 줄어드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건축법과 구조가 허락하는 모든 설계상의 기법을 동원하여 1층 상가가 필로티 주차장 위로 올라탄 형태로 디자인한 The Frame은 1층 상가 면적을 최대한 크게 확보하면서 외관상으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건축주는 직육면체의 반듯한 건물 형태로 만들어 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정남일조 사선제한으로 인해 건물이 잘려나갈 수 밖에 없던 상황. 1/2이상의 개구부가 있는 가벽을 사용하더라도 지구단위지침 상 경사지붕이 입면에서 노출이 되어야 한다는 허가권자의 주장으로 건축주가 요청한 반듯한 직육면체 형태로 설계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끈질긴 협의 끝에 다락 경사지붕의 2/3까지만 가벽이 가능하도록 협의를 하였고, 보행자의 시야 각도로 인해 도로에서 경사지붕이 거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설계의도가 크게 훼손되지 않으면서도 지구단위지침을 충족시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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